[경제쏙쏙] 레인부츠에 색색깔 우산까지…이색 장마용품 인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제쏙쏙 시간입니다.<br /><br />경제부 한지이 기자와 함께 합니다.<br /><br />이번 주말부터 전국에 장마가 시작되면서 다음주까지도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다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첫 번째 주제는 장마용품 들고 오셨네요?<br /><br />어떤 아이템들이 있는지 소개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주말부터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에, 장마 아이템 단단히 준비한 분들 계실 텐데요.<br /><br />이왕이면 비 올 때뿐 아니라,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장마용품이 패션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장 대표적인 소품은 레인부츠죠.<br /><br />색상은 기본 검정과 브라운에서부터 화사한 파스텔컬러까지 다양해졌고, 발목길이의 귀여운 스타일부터 샌들까지 이제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입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인기 덕에 레인부츠를 주력 상품으로 하는 한 브랜드의 올해 1분기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42%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레인코트도 주목을 받고 있어요.<br /><br />국내 한 패션기업이 수입하는 아웃도어 브랜드의 올해 누적 매출은 지난해보다 200%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비가 오면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죠.<br /><br />편의점 우산도 올해는 더 예뻐졌습니다.<br /><br />보통 편의점 가면 검은색이나 투명색 우산이 전부였잖아요.<br /><br />그런데 올해 편의점들이 베이지색, 연두색 등 심미성을 높인 다양한 색상의 우산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오는 날, 옷과 신발이 젖으면 기분도 우울해지잖아요.<br /><br />본격 장마가 왔다고 하니깐요.<br /><br />이런 패션과 기능성을 갖춘 다양한 제품들로 기분전환 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매년 이맘 때면 많이 찾는 간식이 '수박'이잖아요.<br /><br />아무래도 수박값도 많이 비싸져서 이왕이면 맛있는 거 먹고 싶은데 고르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리 마트에 수박 코너 가면 잘 골라보겠다고 주먹 쥐고 수박 때려보는 분들 종종 보게 되는데요.<br /><br />온라인에서 유명한 수박 고르는 방법 같이 보실게요.<br /><br />대체로 두드렸을 때 '통통'하는 청명한 소리가 나는지 같은 다섯 가지 방법이 적혀있는데, 이게 진짜 일리가 있는 건지 대형 유통업체 MD에게 물어봤거든요.<br /><br />그런데 이 담당자가 하는 말이 같은 수박 품종이라도 재배 지역이나 수확 시기, 유통 과정 등에 따라 생김새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방법들이 전부 맞는 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.<br /><br />다만 가장 널리 알려진 '두드리는 방법'은 일리가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속이 꽉 차고 잘 익은 수박은 두드렸을 때 '통통' 소리가 나고 과하게 익은 건 '퍽퍽'하는 둔탁한 소리, 설익은 건 '깡깡'하는 금속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물론 저처럼 소리 구분이 힘들다, 하시는 분들은 수박 외관을 살펴봐야겠죠.<br /><br />표면에 하얀 가루가 묻어있는 수박은 그렇지 않은 수박보다 잘 익었을 확률이 높고요.<br /><br />표면에 상처가 있으면 맛있다는 구별법은 유통과정에서 표면에 상처가 날 수도 있어 정확하지 않다고 조언했습니다.<br /><br />또 500원 동전보다 배꼽이 크다면 내부 품질이 나쁠 확률이 있어 피하는 게 좋고 이왕이면 구 형태에 가까운 동그란 제품을 골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음 주제 볼까요.<br /><br />우리 직장에서도 만나면 제테크 이야기 참 많이 하잖아요.<br /><br />한 기자도 제테크 하고 있는 것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저는 기본적으로 적금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앵커께서는 어떤 제테크 좀 하고 계신가요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저는 주식 조금 투자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직장인들이 어떤 제테크를 많이 하는지 설문조사 했더니 1위가 예·적금이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그렇습니다. 한 커리어 플랫폼이 직장인 3,300여명을 대상으로 제테크 수단을 조사했는데요.<br /><br />절반이 넘는 69%의 직장인들이 예·적금을 가장 매력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꼽았습니다.<br /><br />다음으로 주식이 65%로 근소한 차로 뒤따랐고, 부동산은 20%, 펀드·채권과 암호화폐는 10%대에 머물렀습니다.<br /><br />재테크의 주요 목적으로는 58%가 노후자금 마련이라고 대답해, 퇴직 후 생활에 대한 불안감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또 '내 집 마련' , '자식 또는 부모 부양', '결혼 준비'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.<br /><br />직장인들은 이를 위해 평균적으로 월수입의 30%가량을 재테크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는데요.<br /><br />요즘 제테크 잘해서 부자 되자, 어디에 투자해서 시드머니를 불리자, 이런 콘텐츠들이 참 많습니다.<br /><br />가지고 있는 돈을 유지하는 능력도 중요할 텐데요.<br /><br />내가 제테크를 하려고 하는 이유가 정확히 어떤 건지 파악하고 그 상황에 맞는 투자처를 찾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앞서 한 기자가 예·적금하는 분들이 많다고 전해주셨는데, 최근 은행권의 고금리 장기 적금 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여기 사진에 적힌 것처럼 발 빠른 짠테크족들은 3년 이상 장기 적금에 눈을 돌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그동안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앞다퉈 '한 달 적금' 같은 단기 적금을 내놓으면서 장기 적금의 입지가 좁았었는데, 최근에는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상황이 반전됐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 장기 적금은 3년 만기 상품에 몰려있습니다.<br /><br />사진 함께 보실까요.<br /><br />국민은행 맑은하늘적금은 가입기간의 절반 이상 동안 대중교통 이용실적을 쌓으면 최대 연 4.05%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월 최대 3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한 신한은행의 적금은 청년을 타깃으로 최고 연 4.50% 금리를 제시했는데요.<br /><br />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주거래 고객에게 최고 연 4.75% 금리를 적용하는 장기 고금리 적금을 판매 중입니다.<br /><br />장기적금 뿐만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을 중심으로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이색 적금 상품도 다양한데요.<br /><br />원하는 목표와 기간을 두고 돈을 모아 도전에 성공하면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쓸 수 있는 캐시백 쿠폰을 준다거나 매일 아침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는 고객을 추첨해 상금을 주는 곳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적금하다 보면 가입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 해지하는 경우가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럴 경우 약정 금리를 포기해야 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음 주제...
